월드비전 경남지부가 난치병 학생들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. 월드비전 경남지부 박종구(왼쪽 두 번째) 지부장은 21일 오전 고영진 교육감을 방문,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6000만 원과 저소득 가정 교복 지원금 4000만 원 등 1억 원을 기탁했다. 성금은 월드비전이 주최하고 도교육청이 후원한 ‘2013 사랑의 동전나누기 캠페인’에서 도내 초·중·고등학교 282개 학교에서 모금해 월드비전에 전달한 3억3000만여 원 가운데 일부 금액이다. 월드비전 박종구 경남지부장은 “힘든 이웃들을 위해 모은 동전 하나 하나가 어떤 후원금보다도 소중하며 이 성금이 소외받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”고 말했다. 고영진 교육감은 “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이번 성금은 큰 힘이 될 것이며, 각 학교를 통해 어려운 학생들을 파악해 지원하겠다”고 말했다.  조윤제 기자